한국산 메탄 관측 위성이 우주에서 첫 신호를 보냈습니다 — 세계 네 번째입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 메탄 관측 위성 '경기샛-2A'가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성은 10월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고, 약 55분 뒤 궤도에서 정상 분리된 데 이어 한국시간 10월 2일 새벽 나라스페이스 위성관제센터와 교신을 마쳤습니다. 경기샛-2A는 지표면 반사광을 촘촘한 파장대로 나눠 분석하는 초분광 센서로, 메탄이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해 메탄이 집중적으로 배출되는 지점을 찾아냅니다. 캐나다·스페인·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발사된 메탄 관측 초소형위성입니다. 경기도·나라스페이스·서울대 기후연구실이 함께 추진하는 '경기기후위성' 사업의 일부로, 광학위성 경기샛-1과 초분광위성 경기샛-2A·2B 등 총 3기로 구성됩니다. 나라스페이스는 25kg급 소형위성 군집으로 넓은 지역을 반복 관측하는 민간 주도 메탄 감시 임무 '나르샤'도 준비 중입니다.
SOURCE 파이낸셜뉴스 (2026.10.02) ↗
국내 최초 메탄 관측 위성이 우주에서 첫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는 ‘경기샛-2A’가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성은 10월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발사 약 55분 뒤 궤도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한국시간으로 10월 2일 새벽 나라스페이스 본사 위성관제센터와의 교신까지 마치면서 임무의 첫 단계를 넘었습니다.
경기샛-2A가 메탄을 찾아내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지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아주 촘촘한 파장대로 나눠 관측하는 초분광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데, 메탄이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해 메탄이 집중적으로 배출되는 지점을 구별해 냅니다. 이런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위성은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습니다. 경기샛-2A는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로 발사된 메탄 관측 초소형위성입니다.
이번 발사는 경기도와 나라스페이스, 서울대학교 기후연구실이 함께 추진하는 ‘경기기후위성’ 사업의 일부입니다. 이 사업은 광학위성 경기샛-1 1기와 초분광위성 경기샛-2A·2B 2기, 총 3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나라스페이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5kg급 소형위성 여러 대가 무리를 이뤄 넓은 지역을 반복 관측하는 민간 주도 메탄 감시 임무 ‘나르샤(NarSha)‘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기후연구실 정수종 교수는 온실가스 모니터링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기업·지자체의 에너지 현황을 파악하는 에너지 안보의 핵심 인프라로 역할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작은 위성 하나가 쏘아 올린 신호가, 메탄 배출원을 찾는 국제 경쟁에 한국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