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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6,784까지 밀렸다가 강보합 마감 — 삼성·SK 자사주가 끌어올렸다

9월 1일 코스피는 이란-미국 긴장을 재료로 6,784까지 밀렸다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을 낀 기타법인 순매수에 힘입어 6,835.8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1.56% 내렸다.

SOURCE 아시아경제 (2026.09.01) ↗

9월 1일 아침 글에서 다뤘던 코스피 하락 출발이 장 마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실

  • 코스피는 9월 1일 개장 직후 6,784.29까지 밀렸다가(전일 대비 -0.52%),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6,835.80(+0.23%, +23.51포인트)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개장 저점 대비 약 51포인트 회복했다.
  •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04포인트(1.56%) 내린 821.25로 마감했다 — 코스피와 달리 낙폭을 만회하지 못했다.
  • 코스피 반등의 축은 “기타법인”의 순매수(1조6888억원)였고, 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14%, 삼성전자는 0.38% 올랐다.
  • 보도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약화됐고 지수 상승폭도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 반등은 했지만 힘있는 반등은 아니었다는 뜻이다.

해석

이날 코스피를 끌어올린 것이 개인이나 기관의 매수세가 아니라 회사 자신의 자사주 매입(기타법인 순매수)이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8월 28일 글에서 다룬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딜레마(금산법 10%룰)를 감안하면, 이번 자사주 매입은 소각까지 이어지는 확정 조치라기보다는 이미 승인된 연간 매입 계획의 일부 집행으로 보는 게 맞다. 그래도 지정학적 악재로 지수가 흔들리는 날 대형주 자사주 매입이 실제로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앞선 글에서 짚었던 “소각까지는 못 가도 매입 자체의 지수 방어 효과는 있다”는 해석과 맞아떨어진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명암이 갈린 것도 눈에 띈다.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덕에 낙폭을 만회했지만, 그런 대형주 방어막이 상대적으로 약한 코스닥은 하락폭을 그대로 안고 마감했다 — 같은 날 같은 악재(중동 긴장)에도 지수 구성에 따라 결과가 갈린 셈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규모(구체적 금액)는 이 기사에 나오지 않는다.
  • 코스닥이 코스피와 달리 낙폭을 만회하지 못한 구체적 원인(특정 업종·종목의 매도 압력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 이란-요르단 관련 긴장이 다음 거래일 이후에도 시장에 계속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다.

이 기록은 학습 목적의 개인 메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