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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시리아, 아사드 시절 원자로 지었다" — 미신고 우라늄 73톤 확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8월 시리아 데이르에조르 현장을 점검한 결과, 노출된 냉각 설비가 원자로와 부합한다고 확인했다. 같은 지역에서 미신고 천연우라늄 금속 약 73톤도 발견했다.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새 정부가 IAEA에 사찰 접근을 허용하면서 나온 결과다.

SOURCE Al Jazeera (2026.09.02) ↗

사실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회원국에 회람한 비공개 보고서에서, 8월 시리아 데이르에조르 지역 현장을 점검한 결과 노출된 냉각 설비가 원자로와 부합한다고 확인했다.
  • 같은 지역의 이전에 신고되지 않았던 부지에서 피복재를 씌운 연료봉 형태의 천연우라늄 금속 약 73톤을 확인했다. 2024년 채취한 시료에서도 우라늄 입자 흔적이 나온 바 있다.
  • 이 시설은 북한이 아사드 정권 치하 시리아에 지어준 원자로로 알려져 있다. 2007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됐고, 이후 시리아는 잔해를 철거하고 IAEA의 질의에 완전한 답을 하지 않아 왔다.
  • 2024년 12월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뒤, 시리아 새 정부가 IAEA 사찰단에 의심 핵시설 접근을 허용했다. 새 정부는 지난 7월 이 미신고 우라늄 부지의 존재를 IAEA에 통보하고 “점검과 검증”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IAEA는 “지금 드러난 냉각 설비가 원자로의 것과 부합한다”고 밝히며, 발굴 작업이 진행되는 대로 계속 감시하겠다고 했다. 시리아 새 정부는 국제 안전조치 하에 민간 원자력 발전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해석

이번 확인은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하나는 아사드 정권이 붕괴 20년 가까이 지난 뒤에도 은폐해 온 핵 활동의 규모가 새롭게 드러났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새 정부가 이를 스스로 신고하고 사찰에 협조했다는 점이다. 후자는 국제사회에 “과거와 다르다”는 신호를 보내려는 의도로 읽을 수 있다.

다만 미신고 우라늄이 20년 가까이 남아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은폐된 핵물질이 정권 교체 이후에도 오랫동안 회수·신고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새 정부의 협조가 실제로 완전한 투명성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사찰 결과에 달려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이 73톤의 우라늄이 그동안 어떻게 관리·보관돼 왔는지, 유실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진 부분은 없는지는 이 보고서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 시리아의 민간 원자력 프로그램 개발 의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발전 규모, 협력국 등)로 추진될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 북한이 이 시설 건설 이후 시리아와 추가적인 핵 관련 협력을 했는지는 이 원문에서 다루지 않는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