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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F-35 1호기를 받았습니다 — 도착은 2027년 말입니다

독일이 9월 18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첫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인수했습니다. 2022년 88억달러 규모로 계약한 35대 중 첫 대입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독일 공군의 새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노후한 토네이도 전술기를 대체해 나토 핵공유 임무를 맡을 예정이지만, 실제로 독일 땅에 도착하는 것은 2027년 말입니다. 첫 8대는 이번 가을 미국 아칸소주 에빙 공군기지로 이동해 조종사 훈련부터 시작합니다.

독일의 F-35A 첫 인수부터 실전 도착까지 남은 절차를 정리한 도표

SOURCE Al Jazeera (2026.09.18) ↗

나토의 군비 증강 흐름 속에서 독일이 첫걸음을 뗐습니다. 9월 18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록히드마틴 생산 공장에서 열린 인도식에서 독일이 첫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인수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독일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그해 35대를 88억달러 규모로 계약했습니다. 이번에 넘겨받은 것은 그중 첫 대입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독일 공군의 새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하며 “새 F-35A 전투기는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전투기”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텔스 능력, 다른 플랫폼과의 긴밀한 통합, 매우 강력한 센서 기술이 특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F-35A가 대체하는 것은 노후한 토네이도 전술기입니다. 토네이도는 독일이 나토의 핵공유 임무를 수행하는 데 쓰던 기종으로, 유사시 미국의 전술핵을 탑재해 투하하는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이번 도입은 독일이 수십 년간 상대적으로 억제해 온 국방비 지출을 확대하며 군을 현대화하는 흐름 속에서, 나토 핵공유 임무를 계속 이어 가려는 조치이기도 합니다.

다만 인수와 실전 배치 사이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독일 항공기 첫 8대는 이번 가을 미국 아칸소주 에빙 공군기지로 이동해 조종사 훈련부터 시작합니다. 실제로 독일 땅에 도착하는 것은 2027년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인수식에서 넘겨받은 지 1년 넘게 지나야 독일 상공에서 이 기종을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장면은 프랑스가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을 근거로 방어령을 발령했다고 전한 어제 글과 같은 흐름 위에 있습니다. 유럽 각국이 사보타주와 드론 공격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는 방어령으로, 재래식 전력 공백에는 미국산 최신 전투기 도입으로 동시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그 대응의 속도는 저마다 다릅니다. 프랑스의 방어령은 발령 즉시 효력이 있지만, 독일의 전투기는 인수식부터 실전 배치까지 2년 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참고한 기사 — Al Jazeera · 데일리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