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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1,600대가 뜬 그 선거, 결과는 예상대로였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초기 집계에서 집권 통합러시아당이 57.54%의 득표율로 크게 앞섰습니다. 이는 사전 출구조사 예상치였던 49.4%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전국 투표율은 56.66%로 집계됐습니다. 공산당이 14.2%, 자유민주당이 10.7%, 신인민당이 9.7%로 뒤를 이었습니다(출구조사 기준). 개표는 이 기록을 쓰는 시점까지도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총선 개표 초기 집계와 정당별 득표율을 정리한 도표

SOURCE Amar Ujala (2026.09.21) ↗

전날 글에서 러시아 총선 마지막 날 모스크바가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습을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그 선거의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초기 집계에서 집권 통합러시아당이 57.54%의 득표율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이 수치가 사전 출구조사 예상치였던 49.4%를 8%포인트 넘게 웃돈다는 점입니다. 출구조사가 예측한 것보다 훨씬 큰 승리를 거둔 셈입니다. 전국 투표율은 56.66%로 집계됐습니다.

나머지 정당들은 출구조사 기준으로 공산당이 14.2%, 자유민주당(LDPR)이 10.7%, 신인민당이 9.7%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들은 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확정 집계가 아니라 출구조사 추정치이고, 이 기록을 쓰는 시점까지도 개표가 진행 중이라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를 하루 전 사건과 나란히 놓으면 물음이 하나 생깁니다. 투표 마지막 날 우크라이나가 드론 1,600대 넘게 동원해 모스크바를 공격했다고 전했는데, 그 공격이 통합러시아당의 득표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가 불분명합니다. 러시아는 이 공격을 “선거 방해 테러”로 규정했는데, 정작 개표 결과는 통합러시아당이 출구조사보다 더 크게 이긴 쪽으로 나왔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여당에 표가 몰리는 현상이 실제로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애초 집계 구조상 통합러시아당이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었는지는 최종 결과와 지역별 득표 분포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한 기사 — Amar Ujala · Aaj T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