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식는데 금리는 24년 만에 최고 — 다우 0.86%↓, 나스닥은 올랐다
9월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다우존스는 441.13포인트(0.86%) 내린 50,908.79, S&P500은 19.3포인트(0.25%) 내린 7,651.54로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63.52포인트(0.24%) 오른 26,861.06을 기록했습니다. 배경에는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지표 두 개가 있었습니다.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라 시장 예상치 3.7%를 밑돌면서, 10월 연준 금리 인상 확률이 전날 약 51%에서 이날 장중 37%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2분기 GDP 확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성장·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오히려 5.304%까지 올라 2002년 5월 이후 2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에 기술주는 반등했지만, 장기금리 부담에 지수 전반은 짓눌린 하루였습니다.
SOURCE 머니투데이 (2026.10.01) ↗
9월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켰습니다. 다우존스는 441.13포인트(0.86%) 내린 50,908.79, S&P500은 19.3포인트(0.25%) 내린 7,651.54로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오히려 63.52포인트(0.24%) 오른 26,861.06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엇갈린 흐름 뒤에는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킨 지표 두 개가 있습니다. 먼저 물가입니다.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라 시장 예상치였던 3.7%를 밑돌았습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약했다는 신호였고, 그 결과 10월 연준 금리 인상 확률은 전날 약 51%에서 이날 장중 37%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었다는 소식은 성장주·기술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나스닥이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성장·고용 지표는 정반대 신호를 보냈습니다. 2분기 GDP 확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경기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오히려 5.304%까지 올랐습니다. 2002년 5월 이후, 약 24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물가는 식어가는데 경기는 식지 않았다는 조합이, 장기 금리를 끌어올린 셈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날 시장은 두 신호를 동시에 소화해야 했습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은 주식시장에 호재였지만, 정작 장기금리 자체는 24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그 호재를 상쇄했습니다. 금리에 더 민감한 다우존스·S&P500은 결국 하락 마감했고, 상대적으로 금리 인상 확률 둔화의 수혜를 더 크게 받은 나스닥만 홀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학습 목적의 개인 메모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