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책실장 전격 사퇴,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는 겸직 논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사의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수리되며 2기 경제라인 재정비가 이어졌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비례대표 의원 겸직 의사를 밝혀 여권 내부에서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SOURCE 머니투데이 (2026.09.01) ↗
김용범 정책실장, 취임 15개월 만에 전격 사퇴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8월 31일 사의를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날인 9월 1일 이를 수리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약 15개월 재임했다.
- 이번 사퇴는 8월 30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를 포함한 개각 발표 이틀 뒤에 나와, 2기 정부 경제라인 재정비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를 “부동산·금융 정책 실패에 대한 문책”이 아니라 “2기 경제정책 추진 동력을 살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두 차례 개각이 사흘 사이에 연달아 나온 점은, 이번 조치가 특정 정책 실패에 대한 개별 문책이라기보다 2기 국정 운영 전반의 경제팀을 새로 짜는 작업의 일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장관·의원 겸직” 밝혀 논란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에 오르더라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여권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의원직과 장관직을 겸직하겠다는 용혜인 후보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고, 당내에서는 “국민이 묻는 것은 행정부를 이끄는 장관직과 정부를 감시·견제해야 할 국회의원직을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 책임 있는 처신이냐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 정의당 양경규 대표는 위성정당을 통해 국회의원이 된 인사를 장관에 발탁하는 것 자체에 반대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여당 내에서조차 사퇴 압박이 나온다는 것은, 이 논란이 야당의 정치 공세를 넘어 “장관과 입법부 감시자를 동시에 겸할 수 있는가”라는 원론적인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용혜인 후보자가 실제로 의원직을 유지한 채 장관에 임명될지, 아니면 사퇴 압박에 물러설지는 이 시점에서 알 수 없다.
- 김용범 정책실장 후임 인선은 두 원문 모두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 이번 경제라인 개편이 특정 정책 실패와 무관하다는 대통령실 설명을 뒷받침할 별도의 근거는 원문에 제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