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왕복 한 번에 위험수당 3400만원 — 유조선 9척이 공격받았습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9월 28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선박 7척이 공격받았고, 최근 2주로 넓히면 피격 상선은 총 9척에 이릅니다. 이 과정에서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공격은 모두 해협에서 가장 좁은 구간 부근에서 벌어졌고, 10월 4일에도 파나마 국적 유조선이 추가로 피격됐습니다. 위험이 커지면서 선원들의 위험수당도 치솟아, 호르무즈를 한 번 왕복하는 데 최대 2만5,000달러(약 3,400만원)가 지급되고 있습니다. 기관부 선원이나 실습생에게는 이 한 번의 운항 수당이 연간 임금을 넘어서기도 합니다. 선박들은 야간에 불을 끄고 창문을 닫은 채 통과하며, GPS 신호가 끊겨 전통적인 레이더 항법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2.25달러 수준이며,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연말까지 10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OURCE 글로벌이코노믹 (2026.10.06) ↗
9월 말부터 다시 불붙은 호르무즈발 유가 불안이 이번엔 선원들의 몸값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9월 28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선박 7척이 공격받았고, 최근 2주로 넓혀 보면 피격당한 상선은 총 9척에 이릅니다. 이 과정에서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공격은 모두 해협에서 가장 좁은 구간 부근에서 벌어졌고, 10월 4일에도 파나마 국적 유조선 한 척이 추가로 피격당했습니다.
위험이 커지자 선원들의 위험수당도 치솟았습니다. 호르무즈를 한 번 왕복하는 데 최대 2만5,000달러(약 3,400만원)가 지급되고 있습니다. 기관부 선원이나 실습생의 경우, 이 한 번의 운항 수당이 1년치 임금을 넘어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돈을 더 주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선박들은 야간에 불을 끄고 창문까지 닫은 채 해협을 통과합니다. GPS 신호가 끊기는 구간에서는 전통적인 레이더 항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선원은 “드론 공격 가능성은 예상했지만 미사일 공격까지 받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에도 이런 긴장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현재 배럴당 102.25달러 수준입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하마드 후세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렌트유가 연말까지 배럴당 10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지나가는 좁은 해협에서 벌어지는 산발적인 공격이, 선원 개개인의 목숨값과 전 세계 유가를 동시에 흔들고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