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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아들, 7억원 상가 매입 재산 은폐 의혹 — 증여세 회피 정황도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요청안에 장남 소유 부동산을 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96년생 장남은 전역 후 취업 1년 만에 분당 소재 7억원대 상가를 매입했는데, 그 자금 중 일부를 외가 쪽과 차용증을 작성해 조달해 증여세를 회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SOURCE 경향신문 (2026.09.07) ↗

사실

  •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이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요청안에 제출한 재산내역에서 장남 소유 부동산을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제출된 재산내역에는 후보자 본인과 장녀의 부동산만 기재돼 있었다.
  • 1996년생인 장남은 지난해 6월 학군장교(ROTC)에서 전역한 뒤 중견기업에 취직해 근무한 지 약 1년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6월 30일 경기 분당 소재 상가를 7억원에 매입했다.
  • 천하람 의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후보자의 공식 재산신고에는 장남이 7,000만원조차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었다.
  • 더불어민주당 임종득 의원에 따르면, 장남은 연 4.6% 이자로 5억원, 가족으로부터 무이자로 2억 1,500만원을 각각 조달한 것으로 나타나, 증여세를 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 이 상가 매입 시점이 재건축조합 사업시행자 지정 직전이었다는 점도 지적됐다 — 조합원 지위 승계를 노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 국방부 측 인사청문준비단은 “적법한 절차와 세법 기준을 준수했다”며, 계약금 7,000만원은 본인 저축에서, 나머지는 “적법한 사인 간 차용 계약을 통해” 조달했다고 해명했다.
  • 국방부는 지난 4일 재산신고 공개목록에서 장남 부동산 내역이 누락된 사실을 자체 발견해 국회와 유관기관에 즉시 설명했다고 밝혔다.

해석

전역 후 취업 1년 차인 20대가 7억원대 상가를 매입할 자금을 스스로 마련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의혹의 핵심은 “자금 출처가 실제로 적법한 차용인지,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형식적 절차인지”에 있다. 이자율(4.6%)이 붙은 부분과 무이자인 부분이 섞여 있다는 점도, 세법상 증여로 간주되지 않도록 설계된 구조라는 의심을 사는 지점이다.

재산내역 누락이 국방부의 자체 발견으로 뒤늦게 알려졌다는 점은, 고의적 은폐인지 단순 실수인지에 대한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 다만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둔 시점에 이런 누락이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가, 청문회에서 검증의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을 높인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5억원·2억 1,500만원의 차용 조건(이자율, 상환 기한 등)이 실제 세법상 정상적인 사인 간 거래로 인정될지는 국세청 등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 상가 매입 시점과 재건축조합 사업시행자 지정 시점 사이의 인과관계는 이 원문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다.
  • 재산내역 누락이 고의였는지 단순 실수였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