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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고는 끝났는데, 발표는 닷새째 감감합니다 — 이번엔 트럼프의 부지 선정이 남았습니다

9월 22일 국회 보고로 대미투자 1호 사업(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 223억달러 규모)이 확정됐다고 전했는데, 5일이 지난 9월 27일 현재까지도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산업통상부는 "미국 측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미중 정상회담 등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몰렸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전략투자특별법상 최종 투자 대상 선정 권한은 미국 대통령에게 있고, 미 상무장관이 위원장인 투자위원회가 한국 산업부 장관과 협의해 사업을 추천하는 구조인데, 이 마지막 단계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여전히 9월 중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공식 발표 직후 22억달러 규모의 첫 송금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대미투자 1호 사업 국회 보고 이후 발표가 닷새째 지연된 경위와 남은 절차를 정리한 도표

SOURCE 파이낸셜뉴스 (2026.09.27) ↗

9월 22일 글에서 국회 보고로 대미투자 1호 사업이 확정됐지만 서명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로부터 닷새가 지난 9월 27일 현재까지도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를 “미국 측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 등 중요한 일정이 많았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 자체가 밀려 있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양국 사이에 새로운 갈등 요인이 생긴 것은 아니라는 점은 여러 매체가 공통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작 남은 절차를 보면 왜 시간이 걸리는지가 좀 더 분명해집니다. 한미전략투자특별법에 따른 양해각서(MOU)는 최종 투자 대상 선정 권한을 미국 대통령에게 두고 있습니다. 미 상무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투자위원회가 한국 산업통상부 장관과 협의해 사업을 추천하는 구조인데, 이 추천을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재가하는 마지막 단계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9월 22일 글에서 전한 “상업적 합리성” 논쟁이 국회 안에서의 이견이었다면, 이번 지연은 그 논쟁과는 별개로 미국 쪽 행정 절차 자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투자 대상은 이미 확정돼 있습니다.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발전 용량 6,472MW, 총사업비 223억달러) 건설이 2,0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 프로그램의 첫 사업입니다. 원전 8기 건설, 알래스카 LNG 개발 같은 추가 사업들은 이 1호 사업과 별도로 계속 협의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여전히 9월 중 공식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표가 이뤄지면 그 직후 22억달러 규모의 첫 송금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9월 중”이라는 전망 자체가 이미 국회 보고 시점부터 닷새를 넘긴 뒤에 나온 것이어서, 실제로 이번 주 안에 발표가 나올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일정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참고한 기사 — 파이낸셜뉴스 · 헤럴드경제 · 재경일보